[국방뉴스] 육·해·공군 및 해병대 업무보고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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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육·해·공군 및 해병대 업무보고 주요 내용
헌법적 가치 수호하는 ‘국민의 군대’ 재건…
미래전 대비 AI 기반 첨단강군 구축에 역량 집중
19일 진행된 육·해·공군 및 해병대 업무보고에서는 각 군의 주요 추진 정책이 심도 있게 보고됐다. 각 군은 헌법적 가치 수호를 바탕으로 한 국민 신뢰 회복과 인공지능(AI) 기반 첨단과학기술군 구축 등을 중심으로 주요 현안을 내실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가의 국민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가운데 국민의 군대 재건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임채무·이원준·조수연 기자

19일 계룡대에서 열린 육·해·공군 및 해병대 업무보고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각 군은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면서 첨단과학기술을 중심으로 한 전력 증강을 공통 과제로 내세웠다. 국방부 제공
육군 ‘사람 중심의 변화와 혁신’ 목표
육군은 올 한 해 ‘사람 중심의 변화와 혁신’이라는 목표 아래 미래 육군으로 나아가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육군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미래 다영역작전을 주도하는 첨단과학기술군(Army TIGER)의 진화적 발전 △인공지능(AI) 기반 과학화경계체계 발전 △창끝부대 여건 개선 및 공간력 혁신 △장병 정신적 대비태세 확립 등 20개 주요 정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공간력 혁신이란 작전·전투준비, 훈련, 병영공간 등 육군 구성원의 모든 활동공간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복무만족도와 안전, 전투력을 향상하겠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육군은 ‘육군 공간력 혁신 10년 프로젝트’를 추진해 장병들의 복무 만족도와 전투력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
육군 대표 브랜드 Army TIGER는 ‘Army TIGER+(플러스)’로 진화한다. Army TIGER+는 첨단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중동 분쟁 등 교훈을 반영해 △AI·데이터 △드론·대드론 △로봇 △사이버·전자기 능력을 육군의 핵심 전력으로 발전시켜 다음 단계로 도약한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특히 Army TIGER+를 육군 구성원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가시화하기 위해 2027년까지 시범부대를 운영하며 경험을 공유하고 진화적 발전 단계를 밟아 나간다.
육군은 Army TIGER+ 통해 AI·데이터, 드론·대드론, 로봇, 사이버·전자기 능력을 육군의 핵심전력 분야로 육성하고, 전투부대를 지능형 스마트부대로 전환해 Army TIGER+ 체계와 미래 군 구조의 연계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전방 일반전초(GOP), 해안, 군사기지 및 중요 시설에 대해선 단계별로 AI 기반 과학화경계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병력을 절감하고, 경계의 질적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
창끝부대가 본연의 임무인 전투준비와 교육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전투 임무 중심’ 환경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육군은 업무 경감, 인력 운영의 유연성 확대, 전투력 발휘 보장 등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병의 정신적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는 국군의 사명에 충실한 가운데 육군 전 구성원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을 구현해 ‘강한 육군, 신뢰받는 육군’으로 거듭나도록 노력을 결집해 나갈 방침이다.

계룡대에서 진행된 업무보고 모습. 이번 업무보고는 우리 군이 만들어야 할 국방 청사진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국방정책 추진 방향으로 공유·소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해군 군 본연 임무 매진 ‘국민의 필승해군’ 구현
해군은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중심으로 해양작전을 발전시키고 전투임무 중심의 실전적 교육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 특히 해양 기반 한국형 킬웹(Kill-Web) 등을 통한 AI·네트워크 기반체계 중심의 해양작전을 구현할 계획이다.
해군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필승해군’ 구현을 위해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고 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는 가운데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확립 △AI·첨단과학기술 기반의 해군력 건설 △인재 확보와 육성 등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전방위 국방태세 확립을 위해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중심의 해양작전 발전과 해양안보협력 네트워크 강화, 전투임무 중심의 실전적 교육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대비해 해양 기반 한국형 3축체계 전력 발전을 가속화한다. 또한 굳건한 한미동맹 아래 연합·합동 해양방위태세를 완비해 나갈 방침이다.
AI·첨단과학기술 도입을 촉진하고 전 임무영역에 AI를 확대 적용하는 노력에도 힘을 쏟는다. 해양 기반 한국형 킬웹 등을 활용해 AI·네트워크 기반체계 중심의 해양작전을 구현한다.
K방산 글로벌 4대 강국 달성 지원을 위해 맞춤형 지원전략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양자·다자협의체를 통한 다각적 방산 협력도 공고히 할 예정이다.
‘국민의 군대’를 재건하기 위해 ‘민주주의와 헌법 수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지휘·명령체계를 현실화하기 위해 권한 및 책임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일하는 문화 혁신, 복무여건 개선, 수당 현실화 등 군인·군무원의 복무 의욕을 끌어올리기 위한 실질적 정책도 시행한다. 특히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고정 인력획득원 확대, 부사관 임관 시 장기선발제도 시행 등 각종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한다.

공군 등고자비(登高自卑) 정신으로 ‘첨단정예 공군’ 도약
공군은 한미연합 연습 등 실전적 훈련 강화와 함께 임무 전 분야에 AI를 적용하고, 장병 체감형 처우 개선에 방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특히 올해 실전배치 예정인 KF-21 전투기의 안정적인 전력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공군은 이런 내용을 포함해 △국민 신뢰회복 △AI 기반 첨단역량 구축 △국방개혁과 연계한 공군개혁 추진을 기본 방향으로 한 8개 중점 추진과제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군은 신속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역량 검증과 한미연합 방위체제 완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 연합·합동 연습과 훈련을 강화한다.
또 전방위적 위협에 대한 억제 능력을 강화하고, 안보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3축체계 고도화도 추진한다.
변화하는 전장환경에 맞춰 공군 임무 전 분야에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AI 핵심 역량도 높인다. 이를 위해 공군은 민·군 공동협력기반 공군 AX(AI Transformation·인공지능 전환) 거점 구축과 기능 강화를 통해 AI 첨단강군을 육성할 방침이다.
국가·공군의 위상 제고와 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올해 10월 열릴 사천에어쇼는 국제에어쇼로 확대하고,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국제에어쇼 참가도 내실 있게 시행한다. 더불어 장병들의 복무만족도 향상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핵심 작전 요원들이 전문성과 근무여건에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수당·처우를 개선한다. 또한 안정적 주거지원과 민간 위탁급식 확대 등 장병 체감형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최신 전투기 전력화 계획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공군은 올해 초도기 도입을 앞두고 있는 KF-21과 F-35A 2차 사업의 안정적인 전력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은 “등고자비(登高自卑) 정신으로 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겠다”며 “또한 국정과제와 연계한 주요 현안 업무를 내실 있게 추진해 국민이 신뢰하는 첨단정예 공군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병대 준4군체제 개편 속도감 있게 추진
해병대는 확고한 작전대비태세 완비, 전투임무 위주 실전적 교육훈련 강화, 첨단과학기술 기반 국가전략기동부대 건설,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병대상 구현 등 주요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준4군체제로의 개편 등에 대비해 관련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방부 및 합동참모본부(합참) 계획과 연계해 △국군조직법 등 법령 개정 △1·2사단 작전통제권 전환 △해병작전사령부 창설 등을 내실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1사단은 연내, 2사단은 2028년까지 작전통제권 전환 완료를 목표로 합참과 통합 태스크포스(TF)를 편성할 계획이다.
또 상륙사단으로서 상륙작전 수행능력의 완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K2전차, 상륙돌격장갑차(KAAV-II), 상륙공격헬기 등 필수·핵심전력을 단계별로 전력화할 계획이다.
장병 복지·처우 개선을 위해 간부 숙소 1인1실 보장, 시간외수당 확대, 노후 급수시설 개선 등 군 본연의 임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복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아울러 장병들에 대한 민주주의와 헌법 가치 수호 교육을 강화하고, 군복을 입은 민주시민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해 ‘국민의 군대, 해병대’로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대로 거듭나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국방부 정책홍보담당관 / 임채무·이원준·조수연 기자, 국방일보, 202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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