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 공동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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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 공동성명
공동기자회견 하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4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공동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 2025.11.4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한국과 미국은 14일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올해 SCM은 지난 4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열렸지만, 공동성명은 한미 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 발표와 함께 이날 공개됐다.
총 18개 항으로 구성된 공동성명에는 ▲ 한국 국방비 국내총생산(GDP) 대비 3.5%로 증액 ▲ 주한미군 전력·태세 수준 지속적 유지 ▲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관련 2026년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등 내용이 담겼다.
다음은 SCM 공동성명 전문.
『1.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Security Consultative Meeting, 이하 SCM)가 2025년 11월 4일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안규백 대한민국 국방부장관과 피트 헤그세스(Pete B. Hegseth) 미합중국 전쟁부장관이 공동 주재하였으며, 양국의 국방 및 외교 분야 고위 관계관들이 참석하였다. 이 회의에 앞서 2025년 11월 3일 대한민국 합참의장 진영승 대장과 미합중국 합참의장 댄 케인(Dan Caine) 대장이 제50차 한미군사위원회회의(MCM, Military Committee Meeting, 이하 MCM)를 주재하였다.
2. 양 장관은 양국의 국익에 따라 동맹의 협력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안규백 장관은 대한민국의 법률적 요건에 맞추어 가급적 조속히 국방비를 대한민국 GDP 대비 3.5%로 증액하고자 하는 한측의 계획을 설명하였고, 헤그세스 장관은 이를 높이 평가하였다. 양 장관은 SCM이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대응하고, 미래지향적이며 호혜적인 방향으로 동맹을 현대화하는데 있어 주요 협의체임에 공감하였다. 나아가 양 장관은 한미동맹의 굳건함과 더불어, 강력한 방위태세를 통해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준수하고자 하는 양국 상호 간의 공약을 재확인하였다. 안규백 장관은 한반도 방위에 있어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핵심 국방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언급하였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러한 대한민국 국방부장관의 의지를 환영하면서 계속적인 지원을 약속하였다. 양국은 북한을 포함한 동맹에 대한 모든 역내 위협에 대하여 미측의 재래식 억제 태세를 향상시켜 나갈 것이다.
(…이하 생략…)
김철선 기자 kcs@yna.co.kr / 연합뉴스, 20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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