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방위 국감] 軍 부적응 장병 ‘1개 사단급’…고위험군 도움병사만 3만2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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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방위 국감] 軍 부적응 장병 ‘1개 사단급’…고위험군 도움병사만 3만2000명
[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연합뉴스
‘관심병사’ 명칭이 폐지되고 ‘도움·배려병사’로 관리되고 있는 군 부적응 장병이 최근 5년간 10만 명이 넘었다. 올해 9월 기준으로 1만 7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희(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도움병사’와 ‘배려병사’로 분류된 장병은 총 10만 830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즉각 조치가 필요한 고위험군’인 도움병사는 3만1749명에 달했다.
특히 ‘폭력, 구타, 군무이탈 등 사고 유발 가능성이 있는 인원’으로 분류되는 장병들의 군 생활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배려병사는 7만 6556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9월 기준으로 각 군에서 도움·배려병사로 분류된 인원은 1만 7000여 명으로 조사됐다. 육군 1만 4209명, 해병대 2122명, 해군 579명, 공군 256명 순으로 많았다. 도움·배려병사 1만7000여 명은 1개 사단(1만 5000명)이 넘는 규모다. 일반적인 육군 보병여단(2400여 명) 기준으로는 7개 여단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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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호 기자 / 서울경제,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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