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독 미군 5천 명 철수"... 동유럽 국가들 유치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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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독 미군 5천 명 철수"... 동유럽 국가들 유치전 치열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비판하고 돕지 않았다는 이유로 독일 주둔 미군 5천 명을 철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등 동유럽 국가들이 미군 유치전에 나섰습니다. 홍원기 월드리포터입니다.
【아나운서】 독일의 미군 핵심 주둔지인 라인란트팔츠주 람슈타인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 이곳의 주둔 병력 중 5천 명 이상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마을 주민들은 걱정이 큽니다. 이곳에 주둔 중인 미군 병사는 1만여 명. 현지 독일 인구 8천200명보다 많습니다.
미군 병사 가족과 군무원, 이웃 마을 란트슈톨의 해외 최대 미군병원 근무자까지 합하면 약 5만 명의 미국인이 이곳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사실상 지역 경제를 떠받치고 있어 철수한다면 타격이 크기 때문입니다.
[무라트 카플란 / 람슈타인 주민 : 어쨌든 큰 타격이 될 겁니다. 이 지역은 경제적으로 미군 기지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철수는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것입니다. 독일을 떠나는 미군 유치에 사활을 건 나라들도 있습니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지난 6일 미군의 자국 주둔을 제안했습니다. 리투아니아의 전체 인구는 약 280만 명이고, 현역 군인은 2만 명 정도입니다. 유럽 다른 나라보다 인구 대비 병력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러시아의 위협을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기타나스 나우세다 / 리투아니아 대통령 : 리투아니아는 가능한 한 많은 동맹군을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를 위한 훈련·숙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인접한 폴란드도 미군 증파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나브로스키 폴란드 대통령은 미군 주둔을 위한 모든 기반시설이 준비되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설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카롤 나브로츠키 / 폴란드 대통령 : 가능한 한 많은 미군의 주둔은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그리고 발트 3국 모두의 이익입니다.]
(…이하 생략…)
월드뉴스 홍원기입니다. #미군 #독일 #트럼프 #폴란드 #리투아니아▶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co.kr 전화 : 032-670-5555
홍원기 월드리포터 / OBS뉴스, 202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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