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안보 위한 희생·헌신, 사회적 존중 받도록 노력”_ 국방부 ‘군인가족의 날’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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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안보 위한 희생·헌신, 사회적 존중 받도록 노력”
국방부 ‘군인가족의 날’ 기념행사
이두희 차관 “진심 어린 감사와 위로”
공군도 모범장병·가족과 뜻깊은 시간
지난 26일 열린 국방부 ‘군인가족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두희 국방부 차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군인가족의 날을 맞아 묵묵히 임무수행하는 모범장병과 군인가족을 위한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국방부는 지난 26일 ‘군인가족의 날’을 맞아 이두희 차관 주관으로 기념행사를 열고 장병과 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모범 장병과 그 가족들이 참석했다. 모범 장병은 군인 가족 수기 공모를 통해 선발했다. 국방부와 각 군 심사를 거쳐 총 60가족이 행사에 초청됐다.
국방부는 군인 못지않게 국가안보를 위해 감당하고 있는 군인가족에 대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기억하기 위해 군인 가족의 날 기념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군인 상당수는 격오지, 접적부대 근무, 해외파병 등 사유로 가족·친지와 상당 기간 멀리 떨어져 지낸다. 가족들은 군인 배우자를 따라 잦은 이사와 자녀 전학, 격오지 거주 등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날 박상열 해군원사는 “군 생활 동안 가족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우리 가족 모두에게 큰 자부심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방부는 군인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복지 여건 향상을 위해 행사를 추진하고, 국가적 예우와 지속적인 관심·격려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 차관은 “이번 행사로 군인가족에 대한 감사한 마음, 진심 어린 위로가 전달되길 바란다”며 “군인가족이 감당하는 희생과 어려움이 사회적 존중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군도 같은 날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주성규(소장) 공군본부 인사참모부장 주관으로 2025년 군인가족의 날 행사를 열었다.
공군은 전국 각지에서 묵묵히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모범장병들을 격려하고, 가족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취지에 공감한 신한은행이 협찬했다.
행사에는 격오지 근무자, 국민안전 유공자, 부자·부부군인, 기혼 초급간부, 다자녀 가정 등 다양한 분야의 모범 장병과 가족 130여 명이 초대됐다.
행사는 모범 장병·가족 소개, 감사장 수여, 오찬·환담, 공군 군악대 축하공연,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모병장병과 가족들은 공군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서로에 대한 이해도와 정서적인 유대감을 높였다.
이들은 28일까지 공군호텔, 경기 성남 밀리토피아 등 군 휴양시설에서 2박3일간 숙박하며 자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정태정 중령은 “관제부대 대대장으로 근무할 당시 빈틈없는 대비태세 유지와 병력관리로 인해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갖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가족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항공작전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정보통신 장비 무중단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필준 원사는 “항공특수통제사로 근무하면서 미라클 작전, 프라미스 작전 등에 참여하는 등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정작 가족들과는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주 인사참모부장은 “공군 장병들이 영공방위 임무완수에 전념할 수 있는 것은 가족들의 사랑과 든든한 지원 덕분”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 각지에서 성실히 임무를 수행하는 군인과 군인가족의 노고에 대한 합당한 예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 국방소식 〈 국방뉴스 / 임채무·김해령 기자, 국방일보,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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