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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사관생도 자퇴 급증…모집 경쟁률은 반토막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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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32회 작성일 25-12-2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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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생도 자퇴 급증모집 경쟁률은 반토막 이중고

 

올해 육사 77·공사 52·해사 15명 자발적 퇴소

미래 장교단 전투력 약화로 직결해법 제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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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1기 졸업 및 임관식(육군 제공)

 

최근 5년간 사관학교에서 생도 모집 경쟁률은 하락하고 자발적 퇴교 인원은 증가하는 이중고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21일 집계됐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사관학교 임관 기수별 모집 경쟁률 및 임관 현황에 따르면 2025년 육군사관학교(육사) 모집 경쟁률은 26.21로 지난해 대비(44.41) 대폭 줄어든 반면, 자퇴 인원은 77명으로 지난해 대비(35) 대비 2배 넘게 급증했다. 2025년 공군사관학교(공사) 모집 경쟁률 역시 22.91로 지난해(48.71) 대비 50% 수준으로 감소했다. 올해 자발적 퇴교 인원은 25명으로, 지난해(22)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2025년 해군사관학교(해사) 경쟁률 및 자발적 퇴소 인원은 각각 21.7115명으로, 지난해(19.21·17)와 큰 차이 없는 수치를 보였다.

육군3사관학교는 올해 3.61 경쟁률로 지난해(4.51)보다 소폭 낮아졌으나, 자발적 퇴소 인원은 57명으로 최근 5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3사는 현재 내년도 입학 모집 전형을 진행 중인데, 모집 경쟁률이 1.31에 불과해 개교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용원 의원은 이러한 현상의 근본 원인으로 초급·중견 군 간부 처우가 병사 계층에 대비 상대적으로 낮아진 구조 책임과 업무 강도 대비 낮은 보상과 복무 여건 직업으로서 장교에 대한 사회적 위상과 인식 저하 등을 꼽았다. 유 의원은 사관학교 경쟁률 하락과 생도들의 자발적 퇴교 증가는 미래 장교단의 질적, 양적 붕괴 및 전투력 약화로 직결될 수 있다라며 중도 퇴교 이유와 직업적 측면에서의 장교 비전 회복 등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이하 생략)

동아일보 / 뉴스1, 202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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