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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 병영차트] 고된 훈련뒤 활력소·생활관 분위기 화기애애...팬심으로 이겨냈다 / 2025년 MZ병사들의 ‘군통령’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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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26회 작성일 25-04-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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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 병영차트] 고된 훈련뒤 활력소·생활관 분위기 화기애애...팬심으로 이겨냈다

2025MZ병사들의 군통령’ 2위는 프로미스나인, 1위는? (국방홍보원 제공)


국방일보 4월 병영차트

위문열차에 꼭 와줬으면 하는 최애 스타는?

1위 에스파멤버 '카리나' 인기 돋보여

프로미스나인·아이브 등 아이돌 상위권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에 위로 받기도

군통령에 듣고싶은 말은 "파이팅"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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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스파. 연합뉴스

 

예전이나 지금이나 장병들의 군 생활에 위로와 활력을 선사하는 아이돌 스타들. 그중에서도 최고의 인기스타는 일명 군통령이라는 영예로운 칭호로 불리곤 한다. 그렇다면 2025MZ병사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군통령 아이돌 스타는 과연 누구일까.

국방홍보원 국방일보는 봄맞이 위문열차 무대에서 만나고 싶은 스타’ ‘스타에게 힘을 얻은 순간’ ‘스타에게 듣고 싶은 한마디를 주제로 한 4월 병영차트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조사는 대국민 국군 소통서비스 더캠프 앱에서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현역 병사 30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의견수렴 방식으로 진행됐다.

 

보는 것만으로도 힘 나는 에스파

훈련소에서 지친 하루 끝, ‘에스파뮤직비디오를 보면서 힘을 얻었습니다.” (육군5군단 이진 이병)

1위를 차지한 에스파(18.1%)’보는 것만으로 힘이 난다” “노래와 무대가 큰 위로가 된다는 호평과 함께 MZ 병사들이 위문열차 무대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스타로 꼽혔다. 병사들은 힘들고 고된 군 생활 중 에스파를 통해 힘을 얻는다고 입을 모았다.

근 이병은 힘든 순간마다 에스파가 활력소였다고 고백했다. 준 이병은 일과 후 개인정비 시간에 에스파 뮤직비디오를 보며 힐링했다는 자신만의 힐링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외에 병사들은 리듬이 힘차고 신나서 힘든 일도 거뜬히 할 수 있다(원 일병)” “에스파를 떠올리면 모든 것을 열심히 하게 된다(준 이병)” 등 다양한 이유로 에스파를 군통령으로 꼽았다.

특히 멤버 중 리더인 카리나를 향한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힘들고 지칠 때 에스파 카리나를 생각하면서 이겨냈고, 같은 나라에 숨 쉬고 있는 카리나를 위해 더 열심히 나라를 지키고 싶어졌다(태 상병)” “무기력하고 따분할 때 카리나 음색을 들으면 기분이 전환된다(울 일병)” 등의 의견이 이를 증명했다.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 프로미스나인

행군할 때 프로미스나인노래를 떠올리며 완주했습니다. 지금도 힘든 순간마다 큰 위안과 활력을 주는 존재입니다.” (육군39사단 배규 병장)

프로미스나인에스파와 치열한 경쟁 끝에 16.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와 밝은 에너지가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로 다가온다는 이유가 주를 이뤘다. “생활관을 화목한 분위기로 만든다는 손원 상병의 응답으로 그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 준 상병은 밝은 에너지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준 일병도 행군 중 힘들 때마다 노래를 흥얼거리며 버텼다고 회상했다. 이외에도 훈련을 앞두고 긴장감을 풀어준다(현 일병)” “체력단련 중에도 노래를 들으면서 에너지를 얻는다(규 병장)” 등 프로미스나인이 군 생활에 힘이 된 다양한 경험담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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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주는 가사의 감성 보컬 아이유

스타를 주제로 한 병영차트 조사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해 온 아이유는 이번 조사에서도 6.5%의 선택을 받으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폭넓은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 보컬과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아이유의 음악이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병사들에게 큰 울림을 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사들은 아이유에 대해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숙 이병)” “훈련소 시절 라디오에서 들려온 러브 포임’(Love poem)’ 노랫말에 큰 위안을 얻었다(혁 일병)” “가사에서 용기를 얻는다(혁 이병)” 등 찬사와 호평을 남겼다. 최근 화제가 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주연 배우로 활약한 아이유를 언급한 병사도 있었다. 민 이병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하나로 이어주며 온 국민을 추억과 공감으로 묶어준 금명’(아이유 분)에게 음악으로 위로받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에너지 전하는 여성 아이돌 그룹 강세

4위는 6.1%의 득표를 얻은 아이브가 차지했다. 병사들은 아이브의 에너지 넘치는 노래 덕분에 자대 적응기를 버틸 수 있었다(형 일병)” “훈련을 마친 뒤 아이브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이 큰 위안이 됐다(윤 이병)”고 입을 모았다. 리더인 안유진과 럭키비키장원영 등 아이브 멤버 개개인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남다른 팬심을 보여준 병사도 많았다.

4.9%의 응답자가 뽑은 엔믹스5위에 올랐다. 병사들은 노래와 퍼포먼스 모두 완성도가 높고 매력이 넘친다(식 상병)” “노래 가사 속 응원 메시지를 떠올리며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한다(우 일병)” 등의 의견을 전했다.

이어진 순위는 6뉴진스’(3.6%), 7‘QWER’(3.2%), 8베이비몬스터’(2.9%), 9르세라핌’(2.3%), 10‘BTS’(1.9%) 순으로 집계됐다.

 

군통령이 내게 이 한마디 해준다면?

내가 선망하던 스타가 나를 직접 응원해준다면, 특히 그 말이 내게 가장 필요했던 말이라면 어떨까. 실제로 이뤄지긴 쉽지 않겠지만 즐거운 상상만으로도 없던 힘이 솟아날 것이다.

설문 결과 병사들이 답한 군통령에게 듣고 싶은 응원의 한마디가운데 가장 많이 언급된 말은 힘내세요” “파이팅” “잘하고 있어요등 짧지만 용기와 힘을 북돋우는 응원의 메시지였다. 이 밖에 나라를 지켜줘서 고마워요”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전역하세요” “군인이 있어서 참 다행이에요등 병사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말이 듣고 싶다는 의견도 있었다.

국방일보 병영차트는 매월 흥미로운 주제를 선정해 장병들의 의견을 듣고 순위를 매겨보는 소통·참여형 국방 콘텐츠다. 설문 결과는 국방일보 신문 지면과 온라인 홈페이지, 공식 뉴미디어 채널 등에서 기사, 영상,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다.

배지열 기자 / 국방일보,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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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MZ병사들의 군통령’ 2위는 프로미스나인, 1위는? / 국방홍보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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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국군 뉴스 / BEMIL 군사세계, 조선일보,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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