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최근 소식) (사)한국갈등관리연구원, ‘2025년 맞춤형 공군 ‘갈등관리‧상담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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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갈등관리연구원, ‘2025년 맞춤형 공군 ‘갈등관리‧상담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운영
- 작년에 이어 본격적인 맞춤형 공군 갈등관리 교육프로그램 실시
- 주요 갈등현안별 분임토의 3개팀 운영, 학습역량 향상 및 공유화
- 교육의 주안점 - ‘갈등해결은 실질적인 갈등완화과정의 누적적 결과’
2025년도 ‘군 갈등관리‧상담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수료식 (사진=연구원 제공)
지난해에 이어 (사)한국갈등관리연구원(원장 최병학)은 공군본부(정책실 갈등관리과)의 위탁으로 현역 및 군무원 총 39명을 대상으로 ‘군(공군) 갈등관리‧상담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사진)을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충남대학교 국가안보융합학부 제119호실에서 진행했다.
2025년 공군 갈등관리 실무연수교육은 군 갈등관리 기본인식과 해법찾기, 갈등조정 프로세스와 조정전략, 군 갈등상담의 이해와 실천적 적용, 군 갈등협상의 기법과 전략, 군 갈등커뮤니케이션의 체계와 적용에 관한 주요이론 및 사례교육과 함께 특강(가치충돌시대의 공군 갈등관리)에 이어 본격적인 분임토의로 이어졌다.
수료증(교육생 대표 서진석 사무관) 수여식 및 감사장(공군본부 갈등관리과장 김영일) 전달식 (사진=연구원 제공)
▲ 군 갈등관리는 일반 공공갈등(‘개발 vs 보전’)에 더해 ‘안보 vs 평화’ 추가
공군기지는 태생적으로 군용기 소음갈등 및 관련 민원이 많을 수밖에 없으며, 공군은 2008년 이래 갈등관리 전담부서를 설치‧운영해 오면서, 날로 급증하는 갈등현안에 적극 임하고 있다. 타군(육‧해군 및 해병대)에 비해 갈등관리 연수교육 및 민‧관‧군 갈등관리 세미나 개최, 갈등영향분석 실시, 현장 순회교육 등에 주력해 왔다,
그러나 일반 공공갈등관리가 ‘개발 vs 보전’의 대립‧갈등으로 나타나는 데 비해 군 갈등관리는 여기에 ‘안보 vs 평화’의 대립‧갈등이 추가되어, 구조적으로 복합성‧다층성‧난해성의 특징을 갖는다. 군은 전시(war-time)를 대비하여 편성, 운영되는 특수집단이며, 평시(peace-time)가 장기간 지속되면 일반적으로 안보가치의 하락과 함께 군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변화의 개연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군 갈등관리는 이를 전제로 합리적-체계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동시에 소통‧공감, 경청‧대화에 주력하는 갈등상담에 기반을 두고 실효성 있게 이뤄져야만 한다.
▲ 최근 주요 공군 갈등현안 연계, 분임토의(A, B, C팀) 본격 실시
이번 교육에서는 공군의 주요 갈등현안 중심으로 본격적인 분임토의를 실시했으며, 전체 교육참가자의 소속부대와 업무관련성 및 기능적 연계성 등에 따라 실질적으로 팀을 구성했다.
A팀(수원‧광주‧대구 공군기지 이전 관련 갈등관리), B팀(대천사격장‧오폭사고 관련 갈등관리), C팀(블랙이글스‧고도제한 완화 요구‧레이다기지‧비상활주로 관련 갈등관리)으로 구분하였고, 2인 1조의 토론지도교수의 진행 및 강평으로 심도 있게 이뤄졌다.
이로써 군 갈등관리 교육이 종래의 강의 위주에서 과감히 벗어나 최신동향과 적용사례, 질의응답에 더해 당면 실무적 요구에 적극 부응하는 참여형 토론의 학습과정에 접근하였다. 특히, 분임토의는 공군의 주요 갈등현안과 긴밀히 연계, 갈등예방 및 해결방안을 주체적으로 탐색하고 집단지성 기반의 학습공유를 통한 맞춤형 교육에 한층 더 접근했다는 평가다.
오명규 기자 myoungkyu1027@naver.com / 글로컬타임스,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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